애드센스 승인을 이제는 그만 받아도 될 것 같은데도 끊임없는 도전을 하고 있는 중이다. 그만 받아도 될 것 같은데 말이다. 왜 계정에 꼭 내용들이 더 추가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을까.
지금도 승인 신청을 해 둔 상태이기는 하다. 하지만 딱히 기대는 되지 않는다. 보통 조금이라도 승인될 가능성이 있을 때에는 애드센스 거절 메시지도 다른데, 이 사이트의 경우 아무런 사유가 없다.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총체적 난국이라고 보는 것이다.
괜히 그런 상황에서도 주기적으로 관리하면서 신청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는 것 같다. 추가로 글도 거의 안 쓰고 45일 제한 2연속으로 맞아버리고 4개월이 지나서 신청한 것이 더 빨리 되지 않았는가?
그렇다면 지금 이런 사이트도 괜히 8월부터 도전하면서 3개월 지나면서 힘을 빼느니 도전하지 않고 묵혀 두었다가 적당히 때가 되었다고 생각할 때 신청하는게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.
사실 애드센스는 방문자 숫자는 보지 않는다. 사이트 구조만 본다. 방문자가 거의 없어도 승인이 난다는 경험은 여러번 해 봤으니까 아주 잘 안다. 다만, 애드센스가 글의 내용을 보는 것은 일부 맞을 것도 같다. 내가 쓰는 글이 ‘허위 주장’이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어서 승인이 안 나는 것일 수도 있다.
이 도메인은 딱히 꼭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도 아니지만, 일단은 그냥 도전을 하는 과정에 오기가 생겨서 계속 도전하는 중이다. 드라마를 보더라도 보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렇게 재미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이 서도 본 것이 아까워서 계속 보는 것하고 같은 개념이다.
애드센스에 도전을 해 오고 있었기 때문에 될 때까지 한 번 존버하면서 버텨 보는 것이다. 티스토리 블로그도 1년이 넘게 도전을 해서 받은 사이트가 있지 않은가. 그러니 워드프레스도 1년 도메인 비용 온전하게 다 날리고 승인을 받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 뭐.
중요한 것은 내가 포기만 하지 않으면 된다는 점이다.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어떻게든 해 보기 위해서 노력을 하면 조금이라도 결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. 많은 사람들이 끝까지 유지를 하지 못하고 중간 포기를 많이 한다. 그래 놓고는 해도 안 된다고 한다. 해 보기는 했던가? 진심으로?
벤치마킹을 해 보고 싶어하는 분의 사이트도 발견했다. 그 분의 글솜씨는 나보다 훨씬 좋기는 했다. 책도 한 번 사 볼까 궁금하기도 하다. 도서관에 있다면 한 번 빌려서 볼 것이다. 금융공학을 전공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. 건설을 공부하고 MBA를 했던 것은 아닌가 싶다.
그 분이 하는 말씀이 애드센스 신청은 ‘조급’해서 잘 안 된다고 하는 것이었다. 생각해 보니 그게 맞긴하다. 너무 조급할 필요는 없다. 반년 정도 지나면 승인해 주겠지 뭐.